스토리1

건강 알뜰族, 실속 챙기고 건강 챙기고 ^^

roly-poly 2009. 3. 4. 14:09
건강 알뜰族, 실속 챙기고 건강 챙기고 ^^
[포커스신문사 | 김지혜기자 2009-02-26 11:18:51]
 
불경기 탓 웬만큼 아파선 병원 안가
의료 정보사이트 등 통해 자가치료
시설 좋고 값싼 보건소 이용도 늘어

“불경기엔 아픈 것도 사치다.”
요즘처럼 이 말이 가슴에 와닿는 때도 없다. 경기가 나빠지면 아픈 사람이 늘어난다는 말도 있지만 최근에는 ‘꾹’ 참아 내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웬만큼 아파서는 병원을 찾지 않고 민간요법이나 자가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려 한다. 고도일신경외과는 내원 환자 188명을 조사한 결과 32.4%가 3년 이상 통증을 참다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웰빙에 관심은 점점 높아지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병원찾기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속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건강 알뜰족’이 뜨고 있다. 병원보다 훨씬 저렴한 보건소를 이용하거나 의료 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한번 잃으면 돌이키기 힘든 건강을 지킨다.

진은 용산구 베이비 마사지 교실.
요즘 보건소는 웬만한 병원보다 낫다. 최신 시설에 다양한 예방ㆍ재활 프로그램까지 갖춰 최근 들어 보건소 이용자들이 부쩍 늘었다(표 참조). 보건소 측은 지난해에 비해 5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보건소 건강 프로그램
특히 출산, 금연, 비만 등 생활 속 건강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임신부는 보건소에서 산전 검사가 가능하며 임신 때부터 분만 후 6개월까지 빈혈, B형 간염 감염 여부 등 건강검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초혈액 검사나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하는 곳도 많다. 강서ㆍ강남ㆍ서초 등에서 산전교실과 수유교실을 운영한다. 용산구에서는 3월부터 모유수유교실과 베이비마사지교실 등 ‘용산 I사랑교실’을 개강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호흡 내 일산화탄소 측정에서부터 금연에 대한 동기유발 등을 교육한다. 금연보조제 등도 무료다. 강남구에서는 6명의 상담사가 금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연에 성공하면 시계나 카드용 지갑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중구 보건소에서는 비만예방, 고혈압ㆍ당뇨, 주부우울증 예방, 건강환경조성 등을 위한 주민 동아리를 모집해 주민 스스로 건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구팔팔지기’는 노인성 치매 예방 프로그램 동아리이며, ‘굿피아’는 아토피 예방을 위한 동아리다. 이외에도 관내 6개 건강 동아리에서 운동법을 가르치고 활동에 필요한 장소와 도구를 빌려준다.

시간이 여의치 않은 이들은 의료정보 사이트를 통해 질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의사들이 주축이 된 신뢰할 만한 건강정보 사이트가 많아 이를 잘 활용해도 소홀했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와이즈우먼의 피임토크(cafe.naver.com/piim365)’에서는 여성들이 피임과 생리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분야를 세분화해 각종 지식창구와 상담코너를 열고 있으며,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다한증 전문 블로그 ‘땀 이야기(www.ddam.or.kr)’를 운영해 땀의 원리와 역할, 땀의 종류 등 읽을거리뿐 아니라 다한증의 치료와 관리, 다한증 자가진단법까지 제공한다. ‘대한비만체형학회’는 ‘180도 체인지(www.180change.co.kr)’를 운영, 건강한 몸매 관리와 실질적인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