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정치 초년 시절 왓츠의 1885년작 '희망'(Hope·142×112㎝)에서 미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오바마의 담임 목사인 제레미야 라이트가 1990년 버지니아 연설에서 미국사회의 '희망'을 역설하며 언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라이트 목사는 둥근 모형의 지구본 위에 앉아 한 줄을 제외하고 모든 줄이 끊어진 리라를 연주하는 이 그림 속의 여인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믿음과 희망의 '아이콘'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오바마는 라이트 목사의 연설 내용을 메모해뒀다가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를 인용해 눈길을 끌었었죠. 오바마는 왓츠의 그림에 대해 "여성에 대한 편견과 탐욕,인종차별,소외층에 대한 무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끝까지 음악 연주를 해내려는 그녀에게 '대담한 희망'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자서전에서 한 점의 그림을 통해서 많은 사실을 깨달았다고 언급하면서 그림의 영향을 받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한 점의 그림을 통해 누구에게나 소망의 줄이 끊어질 때가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자신의 정치적 역할도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데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자서전에 기록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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